최근 일본에서 STSS(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올해 6월 2일까지 97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시기의 2.8배로,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일본 질병관리청은 감염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STSS란?
STSS(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는 A군 연쇄상구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감염증으로, 체내에 심각한 염증반응을 일으켜 다발성 장기부전과 쇼크를 초래합니다. 치명률이 30%에서 70%에 달하며, 현재 백신이 없어 ‘살인 박테리아’로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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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 연쇄상구균은 주로 목구멍이나 피부에 존재하며, 점막이나 피부 상처를 통해 감염됩니다. 비말을 통해 호흡기로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사람 간 전파는 드문 편입니다.
감염 증상 – STSS(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 초기 증상: 갑작스러운 발열, 인후통, 구역, 구토, 편도 발적, 목 림프절 증가, 전신 발진
- 중증 증상: 쇼크, 장기부전, 피부 발진, 호흡 부전, 혈압 저하, 빈맥, 발열, 의식 저하
- 합병증: 급성 류마티스열, 사구체신염, 괴사성 근막염, 균혈증, 폐렴, 중이염, 다발성 장기부전
예방법
- 올바른 기침 예절 실천
- 손 씻기 생활화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 상처 소독 및 노출 최소화
- 고열, 발진, 근육통, 상처 부위 발적, 부종 등의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
- 감염자와 밀접 접촉 시 예방적 항생제 투여 고려
- 수두 및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권고
국내 상황
국내 질병관리청은 STSS(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의 사람 간 전파가 드물기 때문에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다고 예측하지만, 일본 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론
최근 일본에서 STSS(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환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전파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치명률이 높고 빠르게 진행되는 이 질환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은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