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연말,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인 대경선이 대구와 경북 남부를 연결하며 새로운 교통 중심축으로 자리 잡습니다. 대경선은 대구와 경북을 대표하는 이름으로, 대구와 구미, 경산을 포함해 총 8개 역을 잇는 61.85km 구간을 연결합니다. 중간 정차역은 구미, 사곡, 북삼, 왜관, 서대구, 대구, 동대구, 경산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 지역을 오가는 승객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합니다.
대경선: 대구-경북 교통의 새로운 중심
대경선의 운행시간은 기존 무궁화호보다 10분 단축된 약 40분으로 설정되어 출퇴근 시간 단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배차간격도 평소에는 20분, 출퇴근 시간대에는 15분으로 설정되어 있어 혼잡한 시간대의 승객들에게 쾌적한 교통을 제공합니다.
경제적인 요금 체계와 이용 편의성
대경선의 기본요금은 1,500원, 최장 구간 요금은 2,80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이는 기존 구미-경산 무궁화호 요금보다 4,000원이 저렴해, 경제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또한, 대구, 경산, 구미, 칠곡 등 경북 주요 도시를 잇는 대중교통 광역환승제도가 확대되어 두 번까지 무료 환승이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도시철도와 버스, 광역철도의 연계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경선 요금표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교통망의 확장
대구 도시철도 1호선도 연말에 하양까지 연장됩니다. 이번 연장으로 대구한의대병원역, 부호역, 하양역이 신설되며, 총 8.9km의 구간이 추가됩니다. 이는 경산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근로자와 경산 지역 대학교 학생들의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교통 편의성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이 연장 구간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로운 정차역 주변 상권과 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하며, 대구와 경산의 교통 중심지 역할을 강화할 것입니다.
대중교통의 새로운 패러다임
대구와 경북은 대경선과 도시철도 1호선 연장을 통해 교통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 산업선 설계와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급행철도 예비 타당성 조사가 병행되어 지역 교통망의 중장기적 확장이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은 수도권 못지않은 접근성과 효율성을 갖춘 광역 교통망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대경선 노선도
결론: 지역 교통의 혁신과 성장
대경선과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은 대구-경북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경제와 생활권 확장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이번 개통은 단순한 교통망 확장을 넘어, 지역의 경제와 문화, 생활 환경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대구와 경북을 더욱 가까이 연결하는 대경선과 도시철도 1호선 연장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은 교통의 혁신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 교통 허브로 자리 잡을 날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