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출시된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은 무주택 청년을 위한 전용 청약 상품으로,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보다 높은 금리와 세제 혜택, 주택자금 대출 연계까지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입 요건 중 ‘무주택자’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통장 개설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특히 부모님과의 공동명의로 주택을 보유한 경우 많은 분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명확한 해설을 제공합니다.
이 포스트의 구성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가입 조건
- 연령: 만 19세 이상 ~ 만 34세 이하 (병역기간 최대 6년 차감 가능)
- 소득: 연소득 5,000만 원 이하 (근로·사업·기타소득 포함)
- 주택 보유: 본인 명의 무주택자여야 가입 가능
여기서 핵심은 ‘무주택자’ 여부입니다. 본인 명의로 주택을 한 채라도 보유하고 있다면, 단독 소유든 공동명의든 무주택 조건에 해당하지 않아 가입이 불가능합니다.
공동명의 주택 보유 시 어떻게 되나?
가장 많은 질문이 이 부분에서 발생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공동명의라도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면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에 가입할 수 없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가입 심사 과정에서 무주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방세 과세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등기부등본상 본인 이름이 등재된 주택이 존재하면 가입 자격이 박탈됩니다.
가입 불가한 다른 청약통장도 있나요?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역시 무주택 청년을 위한 상품인 만큼, 동일하게 무주택 조건을 충족해야 가입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주택을 공동명의로 보유한 경우에는 청년 대상의 우대 청약통장 가입 자체가 어렵습니다.
일반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예외입니다. 해당 상품은 무주택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 가능하므로, 조건이 안 되는 경우 일단 일반 상품으로 전환 가입해 두는 것도 하나의 대안입니다.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의 혜택
- 우대 금리: 최대 연 4.5% 적용 (무주택 기간 2년 이상 유지 시)
- 비과세 혜택: 이자소득 500만 원까지 비과세
- 소득공제: 연간 납입액 300만 원까지 40% 소득공제 적용
- 디딤돌대출 연계: 가입 1년 이상, 납입금 1천만 원 이상 시 가능
이 외에도 일정 납입 기간이 지나면 청년전세자금대출과 같은 정부지원 상품과도 연계될 수 있어 실질적인 내 집 마련 발판으로 매우 유용합니다.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하려면?
- 신분증과 지방세 과세증명서를 지참하고 은행 방문
- 주택 보유 여부 확인 후 통장 개설 신청
- 본인 명의로 등기된 주택이 있을 경우 가입 불가
또는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주택보유 사실 조회 후 관련 증빙자료를 통해 미리 확인해보는 방법도 추천됩니다.
마무리하며
청년 내 집 마련의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는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은 우대 금리와 비과세, 소득공제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그러나 ‘무주택자’ 조건은 절대적인 기준이므로 부모님 또는 조부모와의 공동명의 주택이 있다면 가입 자격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주택 보유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후, 자격이 된다면 하루라도 빨리 개설해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향후 청약을 고려하고 있다면, 본인의 조건을 꼼꼼히 따져보고 가장 유리한 통장을 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