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관광지 주변의 번잡한 식당 대신 현지인들이 꾸준히 찾는 진짜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덕충반점을 추천드립니다. 아파트 단지 안에 숨어 있어 관광객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수 토박이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곳입니다.
온라인 후기를 살펴보면 남들에게 알려주고 싶지 않은 곳 이라는 평가가 유독 많습니다. 그만큼 조용히 단골들만 찾아오던 숨은 보석 같은 식당인데요. 오늘은 직접 방문하여 느낀 솔직한 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덕충반점 위치와 찾아가는 방법
덕충반점은 전라남도 여수시 충민로 169 다세대주택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수엑스포역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중앙여고 육교 바로 건너편 버스 승강장 근처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주차는 건물 뒤편에 가능하며 넉넉한 편은 아니니 점심시간 피크 타임에는 여유 있게 도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관광지 한복판이 아닌 주택가에 자리 잡고 있어 뜨내기 손님보다는 지역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입니다. 이런 입지 조건 덕분에 가격도 합리적이고 음식의 질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메뉴 구성과 가격 정보
덕충반점의 메뉴판은 심플합니다. 짜장면, 짬뽕, 볶음밥 등 기본적인 중화요리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려한 요리보다는 기본기에 충실한 메뉴들이 주를 이룹니다.
주요 메뉴 가격
짜장면 7,000원, 삼선간짜장 12,000원, 삼선짬뽕 12,000원, 삼선볶음밥 12,000원, 우동 9,000원, 오무라이스 9,000원, 잡채밥 9,000원 수준입니다. 특이한 점은 짬뽕이 볶음밥보다 비싸다는 것인데, 이는 해물 재료를 아끼지 않고 넣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시기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전화로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짜장의 맛 솔직 후기
덕충반점 간짜장의 첫인상은 정갈함 입니다. 따뜻한 계란 프라이가 올라간 비주얼부터 식욕을 자극합니다. 야채가 잘게 다져져 있고 면이 상당히 얇은 편이라 일반 짜장면과는 확연히 다른 식감을 선사합니다.
짜장 소스는 살짝 달달한 편으로 80년대와 90년대 동네 중국집의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요즘 프랜차이즈 중국집에서 맛볼 수 없는 손맛이 느껴지는데, 이것이 바로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켜온 노포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반숙으로 익힌 계란 프라이를 터뜨려 면과 함께 비벼 먹으면 고소함이 배가됩니다.
짬뽕과 볶음밥도 추천
짬뽕은 고기와 오징어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후추향이 은은하게 감도는 것이 특징입니다. 해물을 아끼지 않고 넣어 국물 맛이 진하고 시원합니다. 지나치게 맵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있어 칼칼한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다만 후추향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볶음밥은 찬밥을 센 불에 꾹꾹 눌러가며 볶아내는 정통 방식으로 조리됩니다. 덕분에 밥알이 쫄깃하고 고슬고슬한 식감이 살아 있습니다. 반숙 계란 노른자와 함께 비벼 먹으면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정성이 느껴지는 한 그릇입니다.
영업시간과 방문 팁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나 유동적으로 운영되므로 방문 전 전화 확인이 필수 입니다. 전화번호는 061-662-3561입니다. 과거에는 주말 저녁까지 영업했으나 현재는 일찍 문을 닫거나 휴무인 날도 있다고 합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 두 분이 운영하시는 작은 식당으로 할머니께서 주방을, 할아버지께서 홀 서빙을 담당하고 계십니다. 점심시간에는 동네 주민들로 꽤 붐비니 웨이팅이 싫으시다면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시거나 점심 피크 시간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포장과 배달도 가능하지만 상황에 따라 안 될 때도 있으니 미리 전화로 문의해 주세요.
마무리
여수 덕충반점은 화려함보다 진정성으로 승부하는 곳입니다. 관광객을 위한 식당이 아닌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동네 중국집이기에 과장 없는 정직한 맛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여수 여행 중 번잡한 관광지를 벗어나 현지인처럼 식사하고 싶으시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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