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이란? – 유방암은 유방 조직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질환으로, 전 세계 여성암 중 발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매우 흔한 암입니다. 특히 40대 후반부터 60대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30대에서도 유방암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남성에게도 드물게 발생할 수 있으며,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높아 정기적인 검사와 자가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유방암
증상
유방암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유방에 만져지는 ‘덩어리’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혹이라고 판단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유방암 증상을 잘 살펴야 합니다.
- 유방의 혹 또는 멍울이 만져짐
- 유두(젖꼭지)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옴 (특히 혈성 분비물)
- 유방 피부의 함몰이나 주름 형성
- 유두의 위치 변화 또는 함몰
- 겨드랑이에 혹이 생기거나 림프절이 만져짐
- 유방의 크기, 모양 변화 또는 피부 발진
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유방암인 것은 아니지만, 유방암 초기증상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방암 초기증상
초기 유방암은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무심코 지나치기 쉽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초기 유방암의 징후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 유방의 특정 부위에서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거칠게 변화함
- 멍울이 생겼는데 만져도 통증이 없음
- 유두에서 맑거나 피 섞인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 양쪽 유방의 모양이 달라짐
유방암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아프지 않으니 괜찮겠지’ 하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미세한 변화라도 감지한다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유방암 자가진단 방법
조기 발견을 위해 가장 손쉬운 방법은 유방암 자가진단입니다. 자가진단은 매월 생리가 끝난 후 3~5일 사이에 하는 것이 좋으며, 폐경 여성은 매월 일정한 날을 정해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거울 앞에 서기: 팔을 내리고, 올리고, 허리에 힘을 주는 자세로 유방의 대칭, 모양, 피부 변화 등을 관찰합니다.
- 손으로 만져보기: 샤워 중 혹은 누운 상태에서 손끝으로 유방 전체를 부드럽게 눌러 혹이나 멍울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겨드랑이와 유두 확인: 겨드랑이 부위에도 혹이 만져지지 않는지, 유두에서 비정상 분비물이 나오지 않는지를 확인합니다.
이러한 자가진단으로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유방암 진단 절차
유방암 진단은 자가진단이나 정기검진을 통해 이상이 발견되었을 때 병원에서 시행됩니다.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절차로 진행됩니다.
- 문진 및 이학적 검사: 가족력, 증상, 생리 및 출산 이력 등을 확인하고 유방 촉진을 통해 이상 유무를 검사합니다.
- 영상 검사: 유방촬영술(맘모그램), 유방 초음파를 통해 혹의 위치와 크기, 형태를 확인합니다.
- 조직 검사: 바늘 생검 또는 절개 생검을 통해 조직을 채취한 후 병리학적으로 분석합니다.
유방암 검사 종류
1. 유방촬영술(맘모그램)
40세 이상 여성이라면 2년에 한 번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국가 암 검진 항목입니다. X-ray를 이용해 유방 내부의 석회화 및 혹을 확인합니다.
2. 유방초음파
맘모그램으로 확인되지 않는 경우, 특히 치밀유방인 여성에게 유용합니다. 방사선 노출 없이 간단하게 검사 가능하며, 작은 종양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조직검사
영상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된 경우, 조직을 채취해 암세포 유무를 확정하는 검사입니다.
유방암 확진 이후에는?
유방암이 확진되면 병기(staging)를 정하기 위한 추가 검사가 진행되며, 이후 환자의 상태와 암의 특성에 따라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호르몬 치료 등의 치료 방법이 결정됩니다. 초기 유방암의 경우 완치율이 90%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핵심입니다.
마무리 – 유방암, 조기 발견이 가장 큰 치료입니다
유방암은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암이지만, 정기적인 검진과 꾸준한 자가진단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 증상이나 초기증상을 절대 무시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변화가 있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과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정기검진은 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며, 매달 한 번씩 자가진단을 생활화하는 것만으로도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신다면, 오늘 저녁이라도 꼭 유방암 자가검진을 해보세요.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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